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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09' 강원, 서울전서 이변 일으킬까

'어게인 2009' 강원, 서울전서 이변 일으킬까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3.11 10:17
  • 수정 2017.03.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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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원FC 제공]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강원FC가 홈 개막전에서 2009년과 같은 짜릿한 승리를 노린다.

강원FC는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FC서울전을 치른다. 강원FC의 2017시즌 홈 개막전이다. ACL을 향해 도전하는 강원FC의 첫 발걸음이 평창에서 시작된다.

강원FC는 지난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이근호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창단 첫해 개막전 이후 7년 동안 2무 5패에 그친 강원FC는 8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개막전의 기세가 홈 개막전까지 이어진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개막전을 승리한 뒤 창단 첫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그때 상대가 서울이었다. 2-1로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강원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강원FC는 서울을 상대로 유독 약했다. 9번 맞붙어 모두 패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강원FC는 지난 4일 개막전 징크스를 깨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다음 징크스 격파 대상은 서울이다. 강원FC는 정조국, 이근호 등을 앞세웠다.

정조국은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을 위한 워밍업을 마쳤다. 지난해 20골을 폭발한 득점왕의 면모를 서울전에서 보인다. 이근호는 현재 2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에 올라있다. 1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동계 훈련을 착실히 수행했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강원FC는 유독 서울과 인연이 깊은 선수가 많다. 정조국은 2003년에 입단해 2015년까지 해외 진출, 군 입대를 제외하고 매년 서울에서 뛰었다. 하지만 지난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광주FC로 이적했고 K리그 MVP와 득점왕을 휩쓸었다.

정승용은 2011년 서울에 입단해 2015년까지 5년 동안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지난해 강원FC에 둥지를 틀고 기량이 만개했다. 강원FC의 왼쪽을 든든히 지키며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왼쪽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클래식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새기겠다는 각오다. 김승용 역시 서울에서 오랜 시간 있으면서 K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3년의 해외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온 K리그에서 친정팀을 상대한다.

정승용은 “클래식에서 친정팀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서울에서 팬들에게 경기를 뛰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강원FC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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