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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기다리는 현대건설-KGC, PS행 끝까지 ‘오리무중’

봄날 기다리는 현대건설-KGC, PS행 끝까지 ‘오리무중’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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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정규리그 마지막 1경기에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운명이 걸려있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 김미연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무너졌다. 결국 이날 팀 서브 0-9로 열세를 보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4승 15패(승점 41) 기록,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승수까지 같으나 세트 득실률에 앞서며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팀 내 최고 득점은 에밀리의 9점이었다. 센터 양효진과 김세영이 8, 6점을 올렸지만 측면 공격력이 약했다.

봄배구를 향한 마지막 티켓을 놓고 현대건설, KGC인삼공사의 각축전이 계속되고 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단 1경기다. 현대건설은 오는 12일 GS칼텍스와 격돌한다. KGC인삼공사는 11일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 등극한 현대건설의 극적인 봄배구 진출이 될지 아니면 탈꼴찌를 목표로 했던 KGC인삼공사의 반란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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