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40년 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40년 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7 23: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40년 동안 기다린 우승이다.”

대한항공이 6년 만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가까스로 3-2 승리를 챙겼다. 승점 2점을 챙긴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박기원 감독은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먼 길 돌아 우승을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 대한항공에 감독직 제의가 왔을 때 내 배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출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어떻게든 놓치지 말자고 했다”면서 “우승 여력이 있는 팀에서 연락이 와서 굉장히 고마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감독직 제의를 수락한 이유 역시 한국에서의 우승을 위해서였다. 해외 곳곳을 돌아다니면 명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박기원 감독. 마침내 V-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아내의 이야기에 박기원 감독이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했했다. 박 감독은 “아내가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경기 지면 집에 가서 말도 안 했다. 아내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내가 좋아하는 배구를 하지 못했다”며 진심을 전했다.

정규리그 정상에 오른 대한항공. 다음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 등극이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