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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년 만에 우승 샴페인...‘인천남매’ 동반 우승

대한항공, 6년 만에 우승 샴페인...‘인천남매’ 동반 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7 21:38
  • 수정 2017.03.0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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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인천=이보미 기자]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 꼬리표를 뗐다. 6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흥국생명과 나란히 안방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을 3-2(25-17, 23-25, 25-20, 20-25, 15-13) 승리로 마쳤다.

가스파리니가 31점 맹활약을 펼쳤다. 서브만 7개를 성공시켰다. 5세트 흐름을 뒤집은 요인도 가스파리니의 서브였다. 주춤한 김학민 대신 정지석이 11점을 올렸고, 신영수도 10점을 터뜨렸다.

가까스로 이긴 대한항공은 25승 10패(승점 72) 기록, 2위 현대캐피탈(22승 12패, 승점 65)을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홈팀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 센터 진상헌과 최석기, 라이트 가스파리니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곽승석이 백광현과 나란히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를 중심으로 레프트 타이스, 류윤식, 라이트 박철우, 센터 김규민과 하경민, 리베로 부용찬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대한항공이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 5-1, 4-2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가스파리니의 3연속 서브 득점에 힘입어 8-2로 달아난 대한항공. 12-6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세터 이민욱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이후 박철우 서브 득점으로 10-13으로 추격했다. 김규민이 가스파리니 공격을 막아내며 14-16까지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진상헌 서브 타임에 19-14 기록, 김학민 서브 득점으로 22-16을 만든 대한항공이 1세트를 챙겼다.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삼성화재는 2세트 타이스, 류윤식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어 김규민이 진상헌 속공을 막아내며 15-13으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김학민 대신 신영수를 기용해 역전을 노렸다. 16-17로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20-17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가 24-23에서 박철우의 마무리로 세트 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 9-9에서 흐름이 뒤집혔다. 삼성화재가 먼저 타이스 공격으로 10-9 우위를 점했다. 가스파리니가 공격으로 맞불을 놨고, 가스파리니 서브에 이은 정지석 마무리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가스파리니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12-10으로 달아났다. 이후 상대 잦은 범실로 22-17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가스파리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3세트마서 승리로 챙겼다.

4세트 서브에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화재가 먼저 연속 블로킹으로 4-0 기선을 제압했다. 이내 대한항공 신영수가 서브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박철우 서브, 공격 득점으로 다시 8-5로 도망갔다. 대한항공이 다시 서브의 힘을 발휘했다. 가스파리니의 득점이었다. 신영수 블로킹 성공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박철우 활약에 힘입어 17-14 리드를 잡았다. 이내 상대 가스파리니 서브에 당했다. 정지석 블로킹으로 17-17을 만들었다. 류윤식을 빼고 뒷심을 발휘한 삼성화재가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꺾일 줄 몰랐다. 김나운의 깔끔한 공격과 박철우 블로킹으로 5-1로 앞서갔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대신 황승빈을 투입했다. 가스파리니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강한 서브에 이어 자신이 직접 랠리를 마무리 지으며 5-5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계속해서 가스파리니의 서브 타임에 7-5로 달아났다. 9-9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양 팀의 비디오 판독 요청도 연이어 나왔다. 박철우 범실로 13-11을 만든 대한항공이 기나긴 승부 끝에 웃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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