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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매 우승vs대전남매 봄배구, ‘동상이몽’ 향방은?

인천남매 우승vs대전남매 봄배구, ‘동상이몽’ 향방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7 03:04
  • 수정 2017.03.0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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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대한항공 김학민, 흥국생명 이재영, 삼성화재 박철우, KGC인삼공사 알레나. KOVO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저마다 목표가 뚜렷하다. 동상이몽(同床異夢)을 하고 있다.

7일 운명의 날이 밝았다. 2016-2017 V-리그 인천 연고를 둔 ‘인천남매’ 대한항공과 흥국생명, ‘대전남매’ 삼성화재와 KGC인삼공사가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우승 혹은 봄배구 기로에 선 네 팀이다.

▲ 6년 만의 우승이냐, 봄배구 단골손님 등장이냐
대한항공이 6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조기 확정지으려는 대한항공이 앞서 두 번의 기회를 잃었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이 차례대로 대한항공 축포를 막아낸 것. 이번에는 삼성화재를 만난다.

선두 대한항공(24승 10패, 승점 70)은 2위 현대캐피탈(22승 12패, 승점 65)과 승점 5점 차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2경기.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2점 이상을 따면 우승이다. 오랜만에 우승을 눈앞에 둔 대한항공. 주어진 기회를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4위 삼성화재(17승 17패, 승점 54)) 역시 사활을 걸고 있다. 남은 경기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새긴다. 그만큼 간절하다. 삼성화재가 빠진 봄배구는 없었다. 3위 한국전력(21승 13패, 승점 59)이 3위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삼성화재가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이날 승리하면 봄배구 가능성은 높아진다. 자존심을 건 한 판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화재가 3승 2패로 앞선다. 3~5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그대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의 발목을 잡을지 아니면 대한항공이 안방에서 기다리던 축포를 터뜨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 KOVO 제공

▲ ‘Again 2008’ 흥국생명vsKGC인삼공사의 반전 스토리
여자부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6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박미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1위 흥국생명(19승 9패, 승점 56)은 무려 9년 만의 영광 재현에 나선다. ‘추격자’ 2위 IBK기업은행(17승 11패, 승점 53)도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놨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해야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다만 흥국생명은 최근 ‘쌍포’ 러브와 이재영이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화력 싸움에서 밀린 이유다. 올 시즌 상대 전적 3승 2패로 우세를 보인 흥국생명이 ‘Again 2008’을 외쳤다.

탈꼴찌를 꿈꾸던 KGC인삼공사가 환골탈태했다. 올 시즌 V-리그의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세트 득실률에 앞선 현대건설(14승 14패, 승점 41)이 3위로 도약하자, 4위 KGC인삼공사(14승 14패, 승점 41)가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쟁탈전이 치열하다.

최근 레프트 최수빈이 합류하면서 4연패 후 2연승을 질주한 KGC인삼공사. 인천에서도 봄배구를 향해 달린다.

▲ KOVO 제공

인천남매와 대전남매의 시선은 각각 우승, 봄배구로 향했다. 누구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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