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따뜻한 봄을 맞아 10만이 넘는 축구팬이 K리그 경기장을 찾았다. 4~5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017이 열린 11개의 축구장을 찾아 134,468명의 관중이 봄날의 K리그 경기를 만끽했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가 출범한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이다.
K리그 클래식에는 총 98,35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3년 이후 역대 클래식 개막 라운드 최다관중이다. 클래식 통산 1위인 2015시즌 83,871명에 비해 약 1만 5천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2016시즌에는 83,192명의 관중이 클래식 개막 라운드를 찾았다.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로 열린 클래식 공식개막전에는 총 34,37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클래식 개막 라운드 경기별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챌린지에도 총 36,11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역대 챌린지(2013년 이후) 개막 라운드 최다관중을 기록했다.
전북 김신욱은 전남과의 후반 48분 득점에 성공하며 개막전 최다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2011, 2012, 2013, 2014시즌 울산에서, 2016과 2017시즌 전북에서 개막전 득점에 성공하며 총 여섯 골을 기록했다. 현재 K리그 현역 선수 중에서는 강원FC 정조국이 개막전 득점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5일에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 전북과 전남의 호남더비와 인천과 제주의 경기가 펼쳐졌다. 4일과 5일 동해안더비를 시작으로 달빛더비, 슈퍼매치, 호남더비 등 총 4개의 더비를 포함해 열린 K리그 클래식 개막전 6경기에서는 13골이 터졌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11골로 총 24개의 골이 터져 화려한 골 잔치를 예고했다.
K리그 챌린지는 안양과 수원FC, 부천과 서울이랜드 경남FC와 아산무궁화가 각각 긴장감 넘치는 한 골차 승부를 펼쳤다.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