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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결승골’ 수원FC, FC안양에 2-1 역전 첫 승

‘이승현 결승골’ 수원FC, FC안양에 2-1 역전 첫 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3.05 17:11
  • 수정 2017.03.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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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3시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안양=이상완 기자] 1년 만에 K리그 챌린지(2부)에 복귀한 수원FC가 닥공의 힘을 보여줬다.

수원FC는 5일 오후 3시 경기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 적지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이승현의 결승골에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수원FC는 전반 0-1로 끌려가다 후반 9분 만에 임창균의 동점골에 이은 역전골까지 넣어 트레이드마크 ‘닥공’의 위력을 뽐냈다.

경기 전 양 팀 감독은 부상 선수 공백을 걱정했다.

올 시즌 안양의 사령탑에 부임한 김종필 감독은 약화된 공격 부분을 아쉬워했다. 팀의 주전 공격수 김효기가 전지훈련 중 부상을 당해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 수급도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클래식(1부) 무대를 경험했던 수원FC 조덕제 감독의 심정도 다르지 않았다. 조 감독은 “명단이 많이 바뀌었죠? 시즌 전에 갑자기 부상 선수들이 속출했다”며 너털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조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자신감을 표출했다.

4-3-3의 전술 바탕에 신인 모재현을 원톱으로 놓는 모험을 택했다. 주장 서동현이 지난 시즌 막판 징계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조 감독이 꺼낸 파격적인 카드다.

좌우 날개는 윤태수와 이승현이 포진하고, 미드필더는 임창균 서상민 정훈으로 꾸려졌다. 포백은 황재훈을 비롯해 외국인 블라단 레이어 정철호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상욱이 맡았다.

김종필 감독은 3백을 기본으로 경기 중 5백까지 변칙 전술을 사용하는 선수로 구성했다. 원톱에는 김효기가 서고 좌우 김민균, 조시엘이 섰다. 미드필더는 구대영 쿠아쿠 최재훈 안성빈이 이뤘다. 3백은 방대종 조영훈 안세희가, 골키퍼는 베테랑 김민식이 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양의 움직임이 활발했다. 변칙 3백의 전술은 정확했다. 공격 시에는 양쪽 사이드백 구대영과 안성빈이 1선까지 올라가 공격을 지원했다. 안정적인 수비 운영 속에 왼쪽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반면 수원은 신인 정철호가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안양은 끝까지 물고 늘어져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다. 공격의 수위는 높아졌고 전반 36분 새로온 외국인 조시엘이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한 수원FC는 9분경 임창균이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양팀은 장군멍군 공격을 이어갔다. 안양은 후반 42분 김효기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친 것이 뼈아팠다.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든 수원FC는 종료 직전 이승현이 상대 문전 혼전 중에 결승골망을 갈라 2-1 승리를 가져갔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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