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안양=이상완 기자] 수원FC 조덕제 감독이 2017 K리그 챌린지 개막전에 파격적인 선발 명단을 꾸렸다.
수원FC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FC안양과의 원정 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조 감독은 4-3-3 전술의 맨 꼭짓점에 신인 공격수 모재현을 선발로 투입했다. 주장 서동현이 지난 시즌 징계로 인한 결장인 가운데 조 감독이 꺼낸 파격적인 카드다.
좌우 날개는 윤태수와 이승현이 포진하고, 미드필더는 임창균 서상민 정훈으로 꾸려졌다. 포백은 황재훈을 비롯해 외국인 블라단 레이어 정철호가 책임진다.
골키퍼는 이상욱이 맡는다.
경기 전 조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부상 선수가 속출했는데 모재현에 기대한다”며 “헤딩력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오늘 개막전의 키플레이어”라고 전했다.
반면, 김종필 감독이 부임 후 첫 공식경기를 치르는 안양은 3-4-3의 전술을 사용한다. 원톱에는 김효기가 서고 좌우 김민균, 조시엘이 포진한다.
미드필더는 구대영 쿠아쿠 최재훈 안성빈이 이룬다. 3백은 방대종 조영훈 안세가, 골키퍼는 베테랑 김민식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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