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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팅 원맨쇼 막은 김연경, 터키리그 우승도 보인다

주팅 원맨쇼 막은 김연경, 터키리그 우승도 보인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5 03:04
  • 수정 2017.03.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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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AP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페네르바체 김연경이 ‘라이벌’ 바키프방크 주팅의 원맨쇼를 막았다. 페네르바체의 터키리그 챔피언 가능성을 높였다.

페네르바체는 4일 밤(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2016-2017 터키여자배구리그 19번째 경기를 펼쳤다. 상대는 리그 18연승으로 무패 행진 중인 바키프방크였다. 페네르바체가 3-0(25-18, 26-24, 25-23)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는 김연경이 부상으로 제외된 가운데 바키프방크가 3-0 승리를 챙겼다. 리그 리턴매치의 승자는 페네르바체였다. 바키프방크의 19연승을 저지하며 첫 패배를 안겼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팀 서브와 블로킹에서 각각 9-5, 8-6 우위를 점했다.

김연경은 서브 2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19점을 터뜨렸다. 나탈리아 페레이라와 에다 에르뎀이 각각 13, 9점을 기록했다.

반면 바키프방크 주팅은 홀로 두 자릿수 21점을 올렸다. 30차례 공격 시도 중 19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특히 3세트 막판 주팅의 공격 범실을 틈 타 페네르바체가 김연경의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맹폭한 페네르바체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리그 11연승 질주 중이다. 16승 3패로 2위를 유지했다.

터키리그도 바로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가 펼쳐진다.

후반기 들어 상승세를 보인 페네르바체. 견고했던 바키프방크를 두 차례나 무너뜨렸다. 터키컵에서 바키프방크를 꺾고 우승컵을 들었고, 리그 두 번째 대결에서도 페네르바체가 웃었다.

리그 챔피언 역시 바키프방크와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갈라타사라이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키프방크의 기세를 꺾은 페네르바체의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즌 전 김연경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좋아져서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후반기 대반전을 선보이며 판도를 요동치게 만들고 있다.

시즌 초반 복근 부상 등으로 마음고생한 김연경 역시 제 컨디션을 찾으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역시 페네르바체의 에이스다.

페네르바체는 2010-11시즌 이후 4년 만인 2014-15시즌 리그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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