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올스타전은 대학리그 시행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체육관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에 함성을 보냈다.
여대부 경기에서는 퓨처스팀이 영스타팀에 승리를 거두며 첫 올스타전 챔피언에 올랐다.
광주대, 용인대, 단국대, 대불대, 서울여대 등 5팀으로 구성된 여대부 퓨처스 팀은 수원대, 한림성심대, 전주비전대, 극동대 선수들이 포진한 영스타팀을 74-70으로 이겼다.
본 경기에 앞서 열린 3점 콘테스트에서 영스타팀의 탁지영(한림성심대)이 10개를 성공시켜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베스트5는 퓨처스팀 백지은-강민지-차지영-이수연-차혜진, 영스타팀 최근영-탁지영-이유주-김주혜-정유진으로 맞붙었다.
퓨처스팀은 이날 3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백지은(용인대)의 득점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앞서갔다. 전반을 38-32로 앞선 퓨처스팀은 3쿼터에 영스타팀이 근소하게 점수차를 따라붙자 다시 백지은을 투입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결국 퓨처스팀은 영스타팀에게 74-70으로 별다른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영스타팀은 이윤정(수원대)이 21득점, 13리바운드, 3스틸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팀은 승리하지 못했다.
여대부 별 중의 별이 된 백지은은 “올스타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렇게 MVP까지 수상하게돼 너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고양실내체육관 =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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