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4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복귀한 강원FC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강원은 4일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와의 개막전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2-1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정조국, 이근호 등 대형 선수들을 영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상주전에서는 정조국이 최전방 공격수로, 이근호와 김경중, 황진성과 문창진은 그 뒤를 받쳤다.
강원은 전반 22분 정조국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14분 이근호가 정조국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골을 터뜨렸다.
강원은 후반 35분 상주 김태환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43분 이근호가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대구FC의 경기는 조성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광주가 1-0 승리했다.
‘동해안 더비’라고 불려지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 경기에서는 울산이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정재용이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울산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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