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리콤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처음으로 한 경기 2안타 활약을 펼쳤다. 타율도 0.200에서 0.308(13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출루도 이어갔다.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에게 2루수 옆 내야 안타를 획득했다.
김현수는 3회에도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루 빠른 타구를 때렸고, 이는 3루수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돼 안타가 됐다.
4회에는 중견수 플러이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5회 수비 상황에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올 시즌 시범경기 5경기 중 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부진으로 홈팬들의 야유를 듣던 지난 시즌 출발이 다르다.
한편, 볼티모어는 피츠버그에 2-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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