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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원맨쇼’ 한국전력,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 저지

‘서재덕 원맨쇼’ 한국전력,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 저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3 22:03
  • 수정 2017.03.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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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대한항공 정규리그 우승을 막았다.

한국전력은 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3-1(22-25, 25-23, 25-20, 25-16) 승리로 마쳤다.

이날 서재덕이 위기의 팀을 살렸다. 강한 서브로 상대 균열을 만들었고, 재치있는 공격과 수비, 블로킹으로 남다른 배구 센스를 발휘했다.

23점을 올린 바로티와 함께 서재덕과 전광인이 17, 16점을 터뜨렸다. 윤봉우도 12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지난 경기 3-0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21승 13패(승점 59) 기록, 4위 삼성화재(17승 17패, 승점 54)를 따돌렸다. 동시에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했다. 대한항공은 상대 리시브와 범실에 고전했다.

홈팀 한국전력은 세터 강민웅과 바로티, 전광인, 서재덕 삼각편대, 센터 방신봉과 윤봉우를 먼저 내보냈고, 리베로 오재성과 김진수를 번갈아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김학민, 정지석, 라이트 가스파리니, 센터 최석기와 진상헌, 리베로 백광현이 코트를 밟았다.

1세트 한국전력이 상대 서브와 블로킹에 흔들렸다. 대한항공이 정지석 연속 서브 득점에 힘입어 9-5 리드를 잡았다. 진상헌은 상대 전광인 공격을 가로막으며 14-9를 만들었다. 좀처럼 한국전력은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16-20에서 강민웅, 바로티를 불러들이고 황원선, 박성률을 내보냈다. 세트 막판 서재덕 서브 타임에 19-21 맹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이 박성률 서브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마지막 분위기는 2세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한국전력은 계속해서 서재덕 서브를 무기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13-11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이내 한국전력이 13-14에서 상대 정지석 연속 범실과 윤봉우 서브 득점으로 16-14 흐름을 뒤집었다.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정지석 대신 곽승석을 기용해 반전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1-19에서 다시 황원선-박성률을 내보냈다. 윤봉우 서브 득점으로 24-21 기록, 24-23에서 상대 한선수 네트터치 범실로 2세트를 챙겼다.

3세트 초반 다시 한국전력이 위협적인 서브를 선보였다. 서재덕 서브 득점에 이어 윤봉우 블로킹으로 6-4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전광인의 공격과 블로킹 연속 득점으로 8-4를 만들었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의 서브리시브가 불안했다. 바로티까지 서브 득점을 올리며 14-9 리드를 이끌었다.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16-10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대한항공도 가스파리니 서브 득점으로 13-17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김학민 공격이 가로막히고, 서재덕 공격이 통했다. 23-18로 달아난 한국전력이 먼저 25점을 찍었다.

4세트 대한항공은 김학민 대신 신영수를 먼저 내보냈다. 범실을 주고 받은 뒤 대한항공이 8-6으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의 반격이 거셌다. 서브를 앞세워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15-10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한국전력이 득점원들의 고른 활약으로 20-13을 만들었다. 여유롭게 4세트 승리를 챙기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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