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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봄배구 절실함, 선두 흥국생명 꺾고 3위 탈환

현대건설의 봄배구 절실함, 선두 흥국생명 꺾고 3위 탈환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3 19:15
  • 수정 2017.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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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선두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3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2(27-25, 23-25, 17-25, 25-18, 15-13) 신승을 거뒀다.

이날 현대건설은 2, 3세트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이내 4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에밀리와 한유미가 해결사로 나섰다. 고비를 넘기며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에밀리는 30점 맹활약을 펼쳤다. 양효진과 황연주, 한유미도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4승 14패(승점 41) 기록, KGC인삼공사와 승점과 승수까지 같으나 세트 득실률에 앞서며 3위로 복귀했다. 승점 1점을 챙긴 흥국생명은 19승 9패(승점 56)를 기록했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53)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홈팀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을 먼저 내보냈다. 레프트 한유미와 에밀리, 라이트 황연주, 센터 김세영과 양효진, 리베로 김연견을 기용했다. 흥국생명은 세터 조송화와 레프트 신연경, 이재영, 라이트 러브, 센터 김수지와 김나희, 리베로 한지현이 투입됐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었다. 세트 초반 현대건설이 8-4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신연경 서브 타임에 9-10, 12-13 기록, 러브 서브 득점으로 14-1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은 23-24 위기에서 양효진 공격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25-25에서 상대 이재영 공격 범실, 황연주의 마무리로 1세트를 힘겹게 가져갔다.

2세트 흥국생명의 반격이 매서웠다. 역시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김수지 서브로 8-4 기록, 김나희 블로킹으로 9-4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이 높이를 무기로 8-10 2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범실이 뼈아팠다. 서브리시브도 흔들렸다. 12-16으로 끌려갔다. 그대로 20점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깔끔한 마무리로 21-16 승기를 잡았다. 견고한 수비력도 한 몫했다. 이내 현대건설이 맹추격을 벌였다. 양효진 블로킹으로 23-24로 따라붙은 것. 흥국생명 러브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2세트가 종료됐다.

3세트 흥국생명이 8-8에서 흐름을 가져갔다. 이재영의 서브 3득점을 포함해 순식간에 14-8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에밀리를 불러들이고 고유민을 내보내 수비 안정을 꾀했다. 하지만 탄력 받은 흥국생명은 러브 퀵오픈, 김수지 속공에 힘입어 19-11로 도망갔다. 현대건설이 세트 막판 한유미의 서브 득점으로 17-23으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이 3세트마저 챙겼다.

4세트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패배 위기에 놓인 현대건설이 에밀리 서브 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도 맹공을 퍼부으며 11-12로 따라붙었다. 다시 현대건설이 양효진 시간차 득점에 이어 긴 랠리 끝 에밀리의 마무리로 16-13으로 달아났다. 21-16을 만든 현대건설이 양효진 서브 득점으로 먼저 25점에 도달했다.

5세트 현대건설이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하며 4-2로 앞서갔다. 흥국생명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재영의 득점으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 에밀리가 맹폭했다. 과감한 공격으로 7-5를 만들었다. 한유미 공격까지 터졌다. 8-5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현대건설. 한유미가 1점을 추가했고, 상대 이재영 공격 범실로 10-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에밀리가 상대 추격을 따돌리고 해결사 노릇을 했다. 결국 현대건설이 14-13 이후 마지막에 포효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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