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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구사일생, 봄배구 향한 단두대매치서 승

삼성화재의 구사일생, 봄배구 향한 단두대매치서 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3.02 21:20
  • 수정 2017.03.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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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삼성화재가 봄배구 희망을 키웠다.

삼성화재는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3-1(28-26, 25-23, 25-27, 27-25)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결정적인 순간 서브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갔다. 1세트 김나운의 연속 서브 득점, 2세트 류윤식 서브 타임에 연속 3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상대를 제압했다. 3세트에는 유광우 서브가 위협적이었다. 더불어 손태훈을 투입해 속공 비중을 높이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타이스와 박철우는 29, 26점을 기록했다. 박철우는 블로킹만 6개를 성공시켰다.

우리카드도 나경복을 교체 투입해 반전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4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한 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승점 3점을 챙긴 삼성화재는 17승 17패(승점 54)로 4위로 도약했다. 3위 한국전력(20승 13패, 승점 56)과는 승점 2점 차다.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16승 17패(승점 51) 5위로 내려앉았다.

홈팀 우리카드는 세터 김광국과 레프트 최홍석, 신으뜸, 라이트 파다르, 센터 박상하와 박진우, 리베로 정민수가 코트를 밟았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세터 유광우를 필두로 레프트 타이스와 류윤식, 라이트 박철우, 센터 하경민과 김규민, 리베로 부용찬을 투입했다.

1세트 우리카드가 파다르 서브에 힘입어 8-5 리드를 잡았다. 이내 삼성화재가 박철우, 타이스 공격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카드 김광국이 타이스 공격을 차단하며 12-9를 만들었다. 다시 삼성화재가 결정력에서 앞서며 15-15 균형을 맞췄다. 이어 상대 최홍석 범실, 박철우 블로킹으로 17-16 역전에 성공했다. ‘원포인트 서버’ 김나운마저 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며 22-20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도 기회를 얻었다. 박철우 연속 범실로 24-23 흐름을 뒤집은 것. 하지만 삼성화재가 25-26에서 타이스 연속 공격과 상대 파다르 범실로 1세트를 가져갔다. 류윤식 수비도 한몫했다.

2세트는 반대로 삼성화재가 8-5로 앞서갔다. 파다르의 공격 범실로 9-5로 격차를 벌렸다. 최홍석을 빼고 나경복을 내보낸 우리카드가 파다르 서브 타임에 12-13으로 맹추격했다. 삼성화재는 김규민 대신 손태훈을 기용했다. 양 팀의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졌다. 타이스의 어이없는 서브 범실에 이어 우리카드 박상하가 박철우 공격을 막아내며 20-19 역전을 이끌었다. 나경복이 맹활약을 선보이며 흐름을 이어갔다. 박철우가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다시 류윤식 서브에 이은 박철우, 하경민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우리카드가 7-7에서 파다르 공격, 김은섭 블로킹, 나경복 공격 득점으로 10-7 우위를 점했다. 나경복은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삼성화재의 반격도 매서웠다. 박철우 백어택이 통했다. 13-13 동점을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우리카드가 파다르 서브 득점에 이어 박상하 블로킹으로 16-14로 달아났다. 삼성화재 유광우는 속공을 역이용했다. 손태훈 속공, 타이스 백어택, 박철우 블로킹으로 17-16 기록, 류윤식의 행운의 득점으로 18-16까지 도망갔다. 21-21 상황에서 해결사 타이스 활약 그리고 류윤식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삼성화재가 25-24로 앞서갔다. 우리카드 박상하 서브, 나경복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 삼성화재의 출발이 좋았다.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내 우리카드가 김은섭 서브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다시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분위기는 우리카드 쪽으로 흘렀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9-9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네트터치 범실과 김은섭 블로킹으로 11-9로 달아났다. 매끄러운 연결로 16-13까지 만들었다. 이민욱, 김나운을 내보낸 삼성화재는 하경민 연속 블로킹과 박철우 블로킹으로 17-16 우위를 점했다. 우리카드가 20-19로 앞서가자 삼성화재는 유광우를 재투입했다. 19-21 점수 차를 극복한 삼성화재가 22-22에서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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