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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데뷔전 앞둔 박태웅 "김승구 KO시키고 웃겠다"

[TFC] 데뷔전 앞둔 박태웅 "김승구 KO시키고 웃겠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3.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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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데뷔전을 앞둔 신예 박태웅(20·울산 팀매드)은 사뭇 진지했다. 인터뷰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지금은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경기 후 환하게 웃겠다며 경기에만 초점을 맞췄다.

박태웅은 "현 체중 70kg으로 몸 상태는 너무나도 좋다. 대회 보름을 남겨놓고 감량할 생각이다"라며 "큰 부담은 없다. 나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감사할 따름이다. 멋진 경기를 펼치는 멋진 파이터임을 각인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18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14'에 출전하는 박태웅은 '디스트로이어(파괴자)' 김승구(27, 코리안좀비MMA)와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김승구는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김동규를 상대로 TFC 데뷔전을 치렀다. 한 번 붙으면 서너 발이 오가는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2라운드 경 김동규는 김승구의 니킥을 맞고 복부 통증을 느끼는 듯 움츠렸지만 이후 시종일관 노리던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김동규의 파운딩 러시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5승 3패의 김승구는 화끈함을 추구한다. 승리한 전 경기는 피니시에 의한 승이다. 4연승 중 김동규에게 덜미를 잡힌 것. 오른손잡이로 주짓수 능력 역시 출중하다. 스승 정찬성은 김승구의 펀치력은 밴텀급 최고라고 말한다.

박태웅은 상대에 대해 "데뷔전을 치르는 내 입장에선 강한 상대라고 본다. 그러나 따로 경계하는 부분은 없다. 종합격투기다 보니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치지 말고 케이지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킥복서 출신의 박태웅은 왼손잡이로 묵직한 펀치와 간결한 킥을 장착하고 있다. 둘 모두 체급 내에서 신체조건이 뛰어난 편이다. 몸통이 두껍고, 허벅지가 굵다. 신장은 172cm로 같다. 울산 팀매드 박원식 관장은 박태웅의 스탠딩 타격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김승구-박태웅은 그라운드보단 스탠딩 타격에 자신 있어 하는 선수들이다. 둘 모두 물러서지 않고 저돌적인 파이팅을 선호한다. 난타전도 마다하지 않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끝으로 박태웅은 "승리 후 누구와 싸워도 좋다. 경기 후 케이지에서 내려올 때 웃는 자는 내가 될 것이다. KO시키겠다. 내가 어떤 파이터인지 꼭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TFC 밴텀급 타이틀은 공석이다. T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가 UFC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TFC 14'에서는 박태웅 對 김승구 외에도 황영진-김동규, 차범준·윤진수가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승자는 타이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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