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화성=이상완 기자]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V-리그 여자부 선두 흥국생명(승점 55)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IBK기업은행은 1일 오후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 홈에서 최하위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1-3의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IBK기업은행은 시즌 17승 11패(승점 53)가 됐다. 2위를 고수해 플레이오프 안정권이지만 사실상 챔피언결정전 직행은 어려워졌다.
남은 2경기의 상대는 KGC인삼공사(3위)와 현대건설(4위)이다.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이 남은 3경기 중 승점 5점만 획득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도 남은 경기를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1세트에서 마무리(역전패)를 못한 것이 전체의 흐름이 깨졌다. 3세트에서도 따라갔지만 끝내 진 것도 아쉬웠다”며 “서브 리시브가 불안했고, 리쉘이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고 패인을 말했다.
이어 “리듬 자체가 너무 좋지 않았다. 아쉽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선수기용은 다음 경기까지 텀이 있어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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