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장충=이상완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좌절된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홈에서 리그 선두 흥국생명을 만나 2-3(18-25‧25-23‧25-23‧19-25‧00-15)로 패했다.
시즌 11승 17패(승점 34)를 기록한 GS칼텍스는 5위에 머물렀다.
아쉬웠던 경기였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남은 3경기 동안 끝까지 해보겠다. 져주기 등 장난질은 없다”며 무조건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1위 흥국생명을 만나 차상현표 배구를 선보였다.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소영과 강소휘 등 흥국생명의 블로커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실에 찾아온 차상현 감독은 “패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다행"이라며 "다만 센터와 알렉사의 떨어진 집중력이 아쉽다"고 패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알렉사는 공이 좋으면 용병의 역할을 해주는데, 그렇지 않으면 좋지 않다"며 "자기 본인은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제가 봤을 때에는 지금의 기량이 한계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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