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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지키기 힘드네’ 흥국생명, 5위 GS칼텍스에 3-2 진땀승

‘1위 지키기 힘드네’ 흥국생명, 5위 GS칼텍스에 3-2 진땀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28 19:02
  • 수정 2017.02.2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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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펼친 흥국생명. 사진=KOVO

[STN스포츠 장충=이상완 기자] 정규리그 우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하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리그 선두 흥국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레프트 이재영, 센터 김수지 등의 맹활약에 세트스코어 3-2(25-18‧23-25‧23-25‧25-19‧15-11)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25일 IBK기업은행(17승 10패‧승점 53)에 패해(2-3) 승점 동률을 내줬던 흥국생명은 승점 55점을 확보하고 리그 선두(19승 8패)를 지키는 데에 성공했으나, IBK기업은행(3월 1일‧vs한국도로공사)의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반면, 일찌감치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GS칼텍스는 이소영과 안소휘가 각각 8점, 2점 등 고군분투했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시즌 10승 18패(승점 32)을 기록했다.

경기 전 “선수들이 마지막 힘을 쏟아내 줄 것”이라며 박미희 감독의 응원을 받은 흥국생명은
레프트 공격 자원 이재영이 29득점(공격성공률 45%), 외국인 선수 타비 러브와 김수지가 각각 34, 18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의 좋은 흐름은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이재영이 53%(9점)의 공격성공률로 완벽한 타점을 조준했다. 이재영이 터지자 러브도 6점을 보탰다. 센터진 김수지(4점)와 김나희(2점)가 공격성공률 100%의 완벽한 속공, 이동공격으로 상대의 블로커를 교란했다.

13-13의 접전은 김수지의 결정적인 이동공격 한방에 승부가 결정 났다. 이후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19-15로 벌렸고, 상대의 범실을 묶어 김수지가 1세트를 끝냈다. 점수는 25-18.

2세트는 호각지세 속에 GS칼텍스가 분전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2점에 그쳤던 알렉사가 공격점유율을 높여 55%(11점)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소영과 강소휘도 공격성공률을 높여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한송이와 알렉사의 연속 득점에 4-0으로 초반 분위기를 끌고 간 GS칼텍스는 중후반 18-16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세트를 25-23으로 지켰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의 서브에 리시브 라인이 살짝 흔들렸다.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펼친 흥국생명. 사진=KOVO

시소 같은 게임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시작된 3세트는 13-11로 GS칼텍스가 근소하게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날카로운 연속 서브 득점과 이재영의 오픈 공격에 14-1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세터 이나연을 투입해 안정적인 볼배급을 담당하게 했고 전위에서 빠른 공격 패턴이 살아났다. 황민경의 연속 퀵오픈으로 19-19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상대의 공격 범실로 기어코 역전했다.

한 점차 승부는 이소영, 알렉사의 후위 공격에 25-23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가운데, 4세트에서도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 11-13으로 끌려가던 GS칼텍스는 알렉사가 블로킹, 오픈 연속 득점에 동점을 만들었다. 위기에 몰리자 흥국생명은 김수지의 이동공격의 활용도를 높여 18-15로 다시 재역전했다.

이후 이재영이 오픈, 김나희 블로킹이 터져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의 서브 범실로 5세트 선제 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은 러브의 오픈에 8-4로 앞섰다. 중요한 순간 공윤희의 서브 범실로 11-8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러브의 후위 공격이 터지면서 힘겨운 승부를 끝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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