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을 떠난 로버트랜디 시몬(쿠바)이 브라질의 사다 크루제이루 소속으로 우승과 함께 베스트7로 선정됐다.
사다 크루제이루는 지난 25일(한국시간) 2017 남미클럽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사다 크루제이루는 오는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7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월드챔피언십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계 무대에서 지난 두 시즌 연속 최고 클럽팀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3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한다.
이번 남미클럽챔피언십 MVP는 시몬의 ‘절친’ 요안드리 레알로 선정됐다. 시몬은 베스트7 미들 블로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7 명단에는 반가운 이름이 또 있었다. 한국의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토마스 에드가(아르헨티나, 볼리바르)가 이 대회에서 탁월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아포짓(라이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시몬은 지난 2014-15, 2015-16시즌 연속 OK저축은행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V-리그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2016년부터 트라이아웃 도입,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하면서 시몬은 브라질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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