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남자 사브르대표팀이 폴란드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 24,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17 폴란드바르샤바국제월드컵펜싱선수권대회에서 메달 3개를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김정환이 정상에 올랐다. 4강에서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제압한 김정환. 결승전에서 2012 런던,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론 실라지(헝가리)를 만나 15-11 승리를 거두며 귀중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구본길은 동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개인전에 이어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대전대), 이종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단체전 메달 사냥에 나섰다. 16강 일본, 8강 독일을 모두 제치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헝가리를 45-4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 남자 사브르대표팀은 지난 11월 25일 새로 구성된 바 있다. 12월 7일 유상주 코치를 선임했다. 이후 올 시즌 세네갈다카르월드컵(3위), 헝가리죄르월드컵(2위), 이탈리아파도바월드컵(1위) 단체전에서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어 폴란드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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