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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알리 듀오, 스토크 상대 3경기 10골 합작

케인-알리 듀오, 스토크 상대 3경기 10골 합작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27 01:24
  • 수정 2017.0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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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토트넘 핫스퍼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듀오가 스토크 시티 상대로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합작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토크 시티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스토크를 맞았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유로파 리그 32강에서 KAA 헨트에 밀려 탈락하면서 팀 분위기가 내려가 있었다. 이번 스토크전을 반드시 잡아내 반등해야했다.

다행히 스토크 상대 최근 전적이 좋았다. 토트넘은 스토크를 상대로 가장 최근에 치른 리그 2경기에서 모두 4-0 대승을 거뒀었다. 지난해 4월 19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케인과 알리가 2골씩을 기록하며 4-0으로 승리했고, 지난해 9월 10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2골, 케인의 1골, 알리의 1골을 묶어 4-0으로 스토크를 꺾었다.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케인과 알리가 최근 스토크전 2경기에서 각각 3골씩을 기록했었다. 스토크를 상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 할 만 했다. 그리고 맞이한 이날 경기에서 두 선수는 자신들이 스토크 상대로 강함을 다시 한 번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케인이 먼저 날아올랐다. 케인은 전반 13분 만에 상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31분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올려준 코너킥을 환상적인 슈팅으로 돌려놨고 골망이 흔들렸다. 전반 37분 프리킥 득점마저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리도 스토크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전반 45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했다. 알리가 쇄도하며 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에만 4-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린 토트넘이 무난히 승리했다. 

이날 득점 기록으로 인해 케인과 알리의 스토크 상대 득점 기록은 각각 6골, 4골로 상승했다. 둘이 합쳐서만 스토크 상대 최근 3경기에서 10골을 합작한 것이다. 그야말로 스토크의 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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