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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 김진희 “봄배구 생각은 NO, 더 신나게 뛸래요”

털털한 김진희 “봄배구 생각은 NO, 더 신나게 뛸래요”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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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봄배구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KGG인삼공사 김진희가 알레나를 도와 맹공을 퍼부었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대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 1-2를 뒤집고 귀중한 승점 2점을 추가했다.

이날 알레나는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6점 기록,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선보였다. 뒤를 이어 김진희가 서브만 4개를 성공시키며 20점을 선사했고, 신인 지민경도 블로킹 2개와 함께 17점을 터뜨렸다.

이로써 KGC인삼공사가 3위 사수에 성공했다. 14승 14패(승점 41)를 기록했고, 현대건설(13승 14패, 승점 39)과의 격차를 벌렸다.

특히 김진희는 5세트 14-13 상황에서 김해란의 토스에 상대 에밀리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기나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진희는 경기 후 “아직도 손발이 부들부들 떨린다”면서 “마지막에 득점을 내겠다는 생각보다 잘 넘겨줘서 다음 플레이를 생각할만큼 어려운 볼이었다. 다행이 상대 선수 손 맞고 나가서 무척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랜만에 김진희가 웃었다. KGC인삼공사는 발목 부상을 입은 최수빈 공백과 함께 4연패에 빠졌었다. 이틀 전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파격 라인업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고, 이날 3위 쟁탈전 중인 현대건설마저 제압하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김진희는 “수빈이가 없어서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 늘 교체 선수가 있어서 든든했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조급함이 들었던 것이다. 수빈이 복귀만으로도 든든하다”면서 “오랜만에 신나게 배구를 해서 좋았고, 서브로도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KGC인삼공사가 봄배구 진출의 기로에 섰다. 이에 김진희는 “봄배구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갔으면 좋겠지만 욕심을 버리려고 한다. 아직 플레이오프 실감도 안 난다”면서 “그냥 이전 게임까지 잘 안 풀려서 주눅들곤 했는데 더 신나고 재밌게 하고 싶다”며 봄배구 욕심보다는 더 즐기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bomi8335@stns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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