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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3위 쟁탈전’ KGC, 현대건설 누르고 웃었다

‘치열한 3위 쟁탈전’ KGC, 현대건설 누르고 웃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6 18:40
  • 수정 2017.02.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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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VO 제공

[STN스포츠 수원=이보미 기자] KGC인삼공사가 3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26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전을 3-2(22-25, 25-23, 27-29, 25-19, 15-13) 진땀승으로 마쳤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준 KGC인삼공사는 4, 5세트 서브로 반격하며 값진 승점 2점을 획득했다. 36점을 올린 알레나와 함께 김진희와 지민경도 20, 17점을 선사했다. 신인 지민경은 자신의 한 경기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2점이었다. 발목 부상 이후 지난 경기부터 코트를 밟기 시작한 최수빈도 후위에 교체 투입돼 팀 안정을 꾀했다. 

이틀 전 3위로 올라선 KGC인삼공사는 14승 14패(승점 41)를 기록하며 자리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13승 14패(승점 39)로 4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세터 이다영을 먼저 내보냈다. 한유미, 에밀리, 황연주 그리고 센터 김세영과 양효진, 리베로 김연견이 함께 했다. 지난 24일 선보였던 KGC인삼공사의 파격 라인업은 없었다. 센터 문명화가 경기 전날 훈련 도중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대로 세터 이재은과 김진희, 지민경, 알레나, 센터 한수지와 유희옥, 리베로 김해란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현대건설 황연주가 펄펄 날았다. 양 팀 최다인 8점을 올리며 1세트를 챙겼다. 현대건설이 황연주 서브 득점으로 먼저 7-4 리드를 이끌었다. 이내 KGC인삼공사도 유희옥 서브로 맞불을 놓으며 8-7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지민경, 알레나 공격에 힘입어 13-9로 달아났다. 현대건설도 물러서지 않았다. 14-16에서 양효진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18-16으로 단번에 흐름을 뒤집었다. 에밀리의 맹공으로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현대건설은 다시 염혜선을 내보냈다. KGC인삼공사가 지민경의 공격에 힘입어 우위를 점했다. 상대 범실을 틈 타 10-8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현대건설의 추격이 시작됐다. 한유미가 상대 한수지 이동 공격을 막고 11-11 기록, 김세영 블로킹과 에밀리 퀵오픈 득점으로 16-14로 앞서갔다. 하지만 19-19에서 최수빈을 투입한 KGC인삼공사. 바로 최수빈의 행운의 서브 득점으로 20-19를 만들었고, 보다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했다. 현대건설은 21-24에서 23-24로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가 알레나 백어택으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상승세를 탄 KGC인삼공사가 다양한 공격 루트로 10-5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현대건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높이의 힘을 살렸다. 김세영 서브 타임에 양효진이 맹공을 퍼부었다. 에밀리까지 가세해 11-11 균형을 맞췄다. 한유미도 연속 공격 득점을 터뜨리며 14-13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한유미는 알레나 백어택까지 막아내며 16-15를 만들었다. ‘원포인트 서버’ 고유민이 들어선 뒤 KGC인삼공사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18-21로 끌려갔다. 양 팀이 범실을 주고 받으며 듀스에 돌입했다. 27-27에서 알레나 공격 범실,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현대건설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초반 KGC인삼공사가 한수지 서브 타임에 5-2 기록, 알레나 서브 득점으로 8-3 우위를 점했다. 그것도 잠시 현대건설이 5-8, 7-10으로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KGC인삼공사 서브의 힘이 살아났다. 알레나의 날카로운 서브에 힘입어 17-10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진희 서브 득점까지 더해 22-14 기록, 세트 스코어 2-2를 만들며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 KGC인삼공사가 김진희 서브 득점에 힘입어 5-2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한유미의 공격이 매서웠다. 5-5 이후 황연주가 지민경 공격을 차단하며 6-5 역전을 이뤘다. 범실이 뼈아팠다. 8-6으로 달아난 KGC인삼공사가 유희옥 블로킹으로 10-7 앞서갔다. 현대건설이 김세영 블로킹과 공격, 한유미 서브 득점으로 10-10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시 12-10 우위를 점한 KGC인삼공사가 14-13에서 한 점을 더하며 경기를 마쳤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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