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청주 KB 스타즈의 강아정이 발가락 골절로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하다.
KB는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입성을 위해 구리 KDB생명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B에 악재가 닥쳤다. 팀 내 핵심인 강아정이 부상으로 잔여 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 전 안덕수 감독은 “지난 22일 용인 삼성생명전 이후 강아정의 새끼발가락이 부어올랐다. 부기가 안 빠졌다. 병원 진단 결과 발가락 골절이라고 한다.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진단으로는 다음달 5일 KDB생명과의 올 시즌 WKBL 마지막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강아정의 몸 상태를 보고 신중히 결정해야할 것 같다. 강아정의 공백은 특정한 한 선수에게 기대하기보단 팀으로 메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아정은 지난 해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농구 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했고, 경기마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올 시즌에는 KB에서 경기당 38분 37초를 소화하며, 13.0득점, 4.6리바운드, 3.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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