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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7시즌 맞춤 유니폼 제작 중

강원FC, 2017시즌 맞춤 유니폼 제작 중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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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강원FC가 선수별로 맞춤 유니폼을 제작 중이다.

강원FC는 2017시즌 유니폼 제작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준비에 돌입했다. 구단 디자이너가 기획부터 시안 제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담당했다. 최종 디자인이 나오기까지 만들어진 시안이 48개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과정이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Style is fitting’이라는 유니폼 기본 제작 의지로 첫 시안부터 마지막 시안까지 디자이너와 직접 소통하며 살뜰히 챙겼고 의사 결정을 내렸다.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강원FC의 유니폼은 최초의 맞춤형 유니폼이다. 일괄적으로 S, M, L, XL 등으로 제작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직접 선수들의 치수를 자세히 재고 몸에 딱 맞는 유니폼으로 제작이 들어갔다.

강원FC는 지난해 12월 용품 후원사 발표에 앞서 홈, 원정, 서드 유니폼 디자인을 결정했다. 홈 유니폼 상의는 오렌지색, 하의는 짙은 파란색이다. 오렌지색에서 파란색으로 색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을 통해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강원FC 고유의 색인 오렌지색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유니폼과 전혀 다른 변화를 꾀했다. 원정 유니폼은 상의 흰색, 하의 오렌지색으로 구성됐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그라데이션 효과로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K리그를 강원FC의 오렌지 물결로 뒤덮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에 부활한 서드 키트는 밝은 파란색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시원한 동해 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산뜻한 색상이 돋보인다. 왼쪽 가슴엔 올해부터 새롭게 사용되는 엠블럼이 자리했다.

강원FC는 지난달 조마(JOMA)와 용품 후원 계약을 맺었다. 권종철 조마 코리아 대표이사는 용품 후원 조인식에서 “강원FC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조마가 후원하는 팀은 지금까지 다 성적이 좋았다. 강원FC는 K리그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17시즌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후 강원FC는 본격적인 유니폼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디자인 시안을 전달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기 시작했다. 조마는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더 나은 유니폼이 나오는데 힘을 보탰다. 팬들에게 전에 없었던 유니폼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유니폼 제작에 매진했다.

강원FC는 맞춤 유니폼을 제작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이즈가 아닌 선수들의 몸에 딱 맞는 옷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가 직접 치수를 쟀다. 선수들은 처음 경험하는 상황에 신기해했다. 유니폼 제작 과정에서 담당자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 끝에 강원FC 유니폼은 제작에 들어갔다. 빡빡한 제작 일정을 맞추기 위해 부산에 있는 새로운 공장을 다시 섭외할 정도로 촉박했다.

강원FC 유니폼 상의는 최대한 신체와 맞추고 최대한 짧게 했으며 상박의치수를 짧고 강인하게 줄였다. 스판매쉬 소재로 무척 가볍다. 뛰어난 신축성을 자랑한다. 땀 흡수는 물론 빠른 건조의 장점이 있다. 하의는 니트지 원단으로 활동성이 높다. 허벅지의 라인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좁고 길게 무릎 위 라인까지 오도록 했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핏 자체가 기존의 박시한 스타일보다 맞춤형 슬림 핏으로 제작되고 있다. 거젯 패턴을 활용해 활동성을 늘리기도 했다.

유니폼 제작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해프닝도 있었다. 강원FC는 지난달 고성에서 조선희 사진작가와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프로필 촬영장에 도착한 유니폼의 핏이 선수들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조선희 작가를 다시 섭외하기 어려웠기에 강원FC는 옷핀으로 핏을 고정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강원FC 유니폼은 3월 4일에 열리는 상주 상무와의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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