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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보누치와의 마찰로 사임까지 고려했다

알레그리, 보누치와의 마찰로 사임까지 고려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25 14:04
  • 수정 2017.02.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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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벤투스 FC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유벤투스 FC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레오나르도 보누치와의 마찰로 사임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언론 '풋볼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 "알레그리 감독이 보누치와의 갈등을 겪었다. 알레그리는 보누치를 징계하지 않으면 사임하겠다고 압박했었다"고 보도했다. 알레그리 감독과 보누치와의 갈등이 심각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발단은 지난 18일 유벤투스와 팔레르모의 세리에 A 25R 경기였다. 보누치가 알레그리 감독의 교체전술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알레그리 감독은 “닥쳐”라고 강도 높게 응수했다. 보누치도 “지옥에나 가라”라며 지지 않고 맞섰다. 여기까지는 확인된 사실이다. 이탈리아 언론들에 의하면 이후에도 두 사람의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 두 사람이 팔레르모와의 경기 후 서로 몸싸움을 벌였다고 전했다. 유벤투스 선수들이 즉시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18일 저녁 알레그리 감독은 쥐세페 마로타 단장에게 “보누치를 징계하지 않으면 내가 사임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비노보 훈련장에서 다툼을 벌였다. 마로타 단장과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이 있는 상황이었다. 유벤투스는 두 사람 모두에게 징계를 주려했으나, 알레그리의 사임 압박에 보누치만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보누치는 지난 23일 FC 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보누치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일시적 겉치레 휴전이든, 완전한 종전이든 현재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일단 소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보누치가 사과를 했고, 알레그리는 포르투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무 일이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 간의 마찰을 세계 여러 구단들이 주목하고 있다. 아스널 FC,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등이 특히 이 갈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거취 문제가 확실치 않아 후임 감독들을 물색하는 중이다. 첼시와 맨시티는 센터백 보강을 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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