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 컬링의 남녀 대표팀이 삿포로에서 메달 소식을 전했다.
대표팀은 19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전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고, 남자 대표팀은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제압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컬링의 경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2003 아오모리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 획득 후 2007 장춘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삿포로에서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여자 컬링은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5-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에 패하며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남녀 대표팀 모두 한층 더 상향된 경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림픽 메달 획득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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