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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 금은동 휩쓴 19세 김마그너스, 평창 미래 밝혔다

삿포로AG 금은동 휩쓴 19세 김마그너스, 평창 미래 밝혔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4 16:03
  • 수정 2017.02.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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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스키협회 제공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9세 김마그너스(협성르네상스)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청신호를 켰다.

김마그너스와 함께 박성범과 황준호(이상 하이원), 김민우(진부고)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4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30km 계주에서 1시간30분12초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김마그너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4km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3분11초40으로 우승을 거뒀다. 한국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어 김마그너스는 10km 클래식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동메달까지 수확하며 각 종목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김마그너스는 2015년 4월부터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다.

작년 2월에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동계유스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했고, 성인 무대인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가능성을 드러내며 평창의 미래를 밝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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