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조르디 알바가 강한 어조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지지했다.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알바와 인터뷰를 가진 뒤 기사를 게재했다. 이 인터뷰 기사에는 엔리케 감독에 대한 생각,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 이스코 알라르콘에 관한 질문 등 흥미로운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바르셀로나가 고난의 시간을 겪고 있다. 지난 15일 야심차게 임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망에 0-4 대패를 당했다. 지난 20일 프리메라리가 23R 레가네스전에서는 졸전 끝에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에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팀의 주전 레프트백인 알바는 엔리케를 열렬히 지지했다. 알바는 “나는 죽을 때까지 엔리케를 지지할 것이다. 그는 내가 축구에 대해 무지했던 부분들을 깨우쳐줬다. 그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엔리케 감독을 응원했다.
이어 알바는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대해 “물론, 역전은 대단히 어렵다. 하지만 파리가 우리를 상대로 4골을 넣었다면, 우리도 충분히 4골을 넣을 수 있다. 우리는 역전의 희망을 가지고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발렌시아 CF 시절 팀 동료였던 이스코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참고로 현재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다. 알바는 “나는 그와 발렌시아에서 함께 뛰었고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스코는 훌륭한 선수다. 나는 훌륭한 선수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우리 팀으로 오면 반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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