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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황선홍 감독의 예측, “올해 K리그 훨씬 더 재밌을 것”

FC서울 황선홍 감독의 예측, “올해 K리그 훨씬 더 재밌을 것”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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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논현동=이보미 기자] “올해 K리그는 훨씬 더 재밌을 것이다.”

K리그 클래식 ‘디펜딩챔피언’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흥미진진한 표정을 보였다. 황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 등장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FC서울을 포함해 승격한 대구와 강원까지 총 12개 팀의 사령탑들과 각 팀의 대표 선수 1명이 참석했다.

황 감독은 “다른 팀들의 전력이 좋아졌다. 전북은 올해 ACL에 나가지 않지만 늘 위협적이다. 제주도 그렇고, 울산과 수원은 관록이 있는 팀이다. 혼전이 가중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그가 훨씬 더 재밌을 것이다”면서 “물론 우리도 준비를 잘 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팬들을 위한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황 감독은 “오늘 다른 감독님들과도 얘기를 눴는데 팬들을 위해 루즈한 경기는 없어져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주문하고 싶다.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도 황선홍 감독의 축구 철학은 확고하다. 그는 “경쾌하고 빠른 템포의 축구를 원한다. 선수들과 공유하면서 발전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2016년 6월, 시즌 도중 FC서울 새 사령탑이 된 황선홍 감독. 그가 지휘하는 FC서울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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