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박찬희의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6위를 탈환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6위로 올라섰고 LG는 7위로 떨어졌다.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10득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정영삼도 19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가 17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가 치고나갔다. 박찬희의 활약이 중심이었다. 박찬희는 정확한 볼배분으로 팀동료들의 득점을 이끌어냈다. 2분 2초에는 차바위의 골밑슛을 만들어냈고 6분 55초에는 정영삼의 3점슛을 도왔다. 1쿼터는 25-8 전자랜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LG가 근소하게 차이를 좁혔다. 2쿼터 초반 마리오 리틀이 외곽슛 1개를 포함해 5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박인태도 3분 38초 미들슛, 4분 5초 골밑슛 등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며 힘을 보탰다. 41-31 전자랜드가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전자랜드가 다시 달아났다. 전자랜드는 메이스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정영삼 등 여러 선수가 자유투로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3쿼터 종료를 38.2초를 남기고 나온 득점처럼 커스버트 빅터와 아이반 아스카도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을 계속해서 올려줬다.
전자랜드가 경기를 굳혔다. 4쿼터 1분 25초 박찬희가 골밑 돌파 후 득점을 올려놓았다. 박찬희는 3분에 정효근의 어시스트를 받아 다시 한 번 득점했다. 정효근의 자유투 득점까지 더해지자 점수 차가 20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은 전자랜드가 승리를 낚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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