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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캡틴’ 염기훈 “나카무라 겐코 유심히 봤다”

수원 삼성 ‘캡틴’ 염기훈 “나카무라 겐코 유심히 봤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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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나카무라 겐코를 유심히 봤다.”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의 미드필더 나카무라 겐코를 언급했다.

수원은 오는 22일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이를 앞두고 염기훈은 “매시즌 첫 경기가 중요하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첫 경기가 원정이어서 힘들겠지만 우리는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에서 충실히 준비했다. 물론 가와사키도 준비를 잘 했겠지만 최상의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미팅을 통해서 강조됐던 부분을 최대한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와사키는 아기자기하고 상당히 패스를 위주로 하는 전형적인 일본 스타일이다. 그동안 일본 클럽팀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수원은 일본 원정 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상대 장점을 무력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것이 적중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염기훈도 “그동안 일본 클럽팀을 상대로 (공격)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내일 경기에서는 포인트를 욕심내기 보다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 프레이에 더 집중하고 지원하겠다”면서 “대표팀에서 맞붙었던 나카무라 겐코를 유심히 봤다. 겐코 선수를 잘 막는다면 우리가 유리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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