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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즐라탄 결승골’ 맨유, 블랙번에 2-1 승리…8강 진출

[FA컵] ‘즐라탄 결승골’ 맨유, 블랙번에 2-1 승리…8강 진출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20 03:27
  • 수정 2017.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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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블랙번 로버스를 꺾고 잉글랜드 FA컵 8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번에 위치한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8강으로 향했고 블랙번은 대회를 마무리했다.

블랙번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엠네스가 쇄도하는 그래이엄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그레이엄이 공을 잡은 뒤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맨유의 만회골이 나왔다. 전반 26분 미키타리안이 하프 라인 앞에서 전진 패스를 했다. 래쉬포드가 1대1 상황에서 스틸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했다.

블랙번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전반 36분 멀그루의 롱패스가 전방으로 달려들어가는 콘웨이에게 갔다. 콘웨이가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떴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맨유가 공세를 펼쳤다. 무리뉴 감독의 교체카드가 효과를 본 덕이었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투입된 뒤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25분 즐라탄의 패스를 받은 에레라가 슈팅했다. 하지만 레니한을 맞고 나갔다.

맨유의 역전골이 터졌다. 후반 30분 포그바가 자신의 진영에서 전방으로 롱패스를 했다. 즐라탄이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이 됐다.

후반 40분 코너 마호니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다. 하지만 로메로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앤서니 스톡스의 슈팅도 로메로 골키퍼를 넘지 못 했다. 이에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블랙번 로버스 선발명단 (4-4-2): 제이슨 스틸, 데릭 윌리엄스, 다라 레니한, 고든 그리어, 제이슨 로우, 크레이그 콘웨이, 찰리 멀그루, 대니 거스리, 리암 피니, 대니 그레이엄, 마빈 엠네스 *감독: 닐 해리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명단 (4-2-3-1): 세르히오 로메로,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크리스 스몰링, 애쉴리 영,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앙토니 마시알, 헨릭 미키타리안,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 *감독: 조세 무리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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