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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AG] '이상호 스승' 이상헌 코치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삿포로AG] '이상호 스승' 이상헌 코치 "대견하고 자랑스러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19 17:34
  • 수정 2017.02.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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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으로 출전한 이상호(22·한국체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스키협회

[STN스포츠=이상완 기자]‘아시아 제패! 이제는 올림픽이다'

19일(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알파인 대회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으로 출전한 이상호(22·한국체대)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첫 금메달이자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스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이자 ‘진짜 사나이’ 최보군(26·국군체육부대)도 은메달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종목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진행되었다. 두 명의 주자가 양 쪽에서 나란히 코스를 내려오는 평행 종목의 형태가 아닌 한 명의 주자가 코스를 내려오면서 1, 2차전 기록 합계로 순위를 정하는 알파인 스키의 대회전 종목과 유사한 형태로 대회가 치러졌다. 올림픽 종목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이상호는 이날 열린 대회 1차전에서 51초 94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라이딩을 펼쳐 유일하게 51초대를 기록하며 우승에 한 걸음 앞서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보군도 0.08초 차이로 1차전 2위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이 외에도 지명곤(35·전남스키협회), 김상겸(28·전남스키협회)이 나란히 1차전 3, 4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2차전에서도 역시 큰 이변은 없었다. 이상호는 1차전과 달리 보다 안정적인 라이딩을 펼치며 실수 없는 경기를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차전에서는 43초 82의 기록으로 합계 1분 35초 76을 기록, 동계 아시아경기대회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보군도 합계 1분 36초 44를 기록, 은메달을 차지하였으며, 동메달에는 1차전에서 6위를 차지했지만, 2차전에서 공격적인 라이딩으로 대역전에 성공한 카미노 신노스케(24, 일본)가 차지했다. 지명곤과 김상겸은 아쉽게 나란히 4, 5위를 차지하였다.

대회 후 대표팀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헌(42·대한스키협회) 코치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 첫 금메달이자 한국 스노보드 역사의 한 획을 또 긋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기대 속에서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갖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 흔들림 없이 경기에만 집중해주고 차분하게 끝까지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했다.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스노보드 종목이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이다. 지난 2003년 일본 아오모리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지명곤이 기록한 은메달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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