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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가까운 사이’인 베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팬들과 ‘가까운 사이’인 베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기자명 이형주 인턴기자
  • 입력 2017.02.19 09:53
  • 수정 2017.02.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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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복귀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RCD 에스파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1위를 굳건히 유지하게 됐다.

이날 베일이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베일은 지난 11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F조 5차전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수술을 했고, 약 3개월이 지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른 것이다. 이날 베일이 교체투입되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팬들은 열렬한 박수와 함성으로 그의 복귀를 맞았다.

베일도 팬들에게 보답했다. 베일은 후반 37분 이스코 알라르콘의 패스를 받아 상대 박스로 내달렸다. 이후 슈팅을 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레알은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과 베일의 복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베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간 복귀를 꿈꾸며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복귀를 했고 골까지 넣어 너무나 기쁩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제가 팀에 보탬이 됐다는 점입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베일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나온 박수갈채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고 환상적이었습니다. 팬 분들의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드러냈다.

또한 “계속해서 훈련을 열심히 하고 경기에 적응해나가겠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100%의 몸상태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리하여 팀이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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