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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다빈, 개인 최고점으로 4대륙 5위...日 미하라 우승

피겨 최다빈, 개인 최고점으로 4대륙 5위...日 미하라 우승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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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7, 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으로 4대륙선수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다빈은 18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2.84점, 구성점수(PCS) 57.95점으로 합계 120.79점을 받았다. 지난 16일 쇼트 프로그램 61.62점을 더해 총점 182.41점을 획득했다.

이날 최다빈은 대회 우승 후보들과 나란히 마지막 조 배정을 받았다. 영화 ‘닥터 지바고’ OS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선보였다. 초반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은 최다빈은 트리플 루프 점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를 자연스레 연결하며 무사히 연기를 마쳤다.

최다빈은 2016년 이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 173.71점을 뛰어 넘으며 상승세를 탔다.

우승은 200.85점을 기록한 미하라 마이(일본)의 몫이었다.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과 미라이 나가수(미국)이 각각 196.91점, 194.95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손서현(세화여고)은 122.35점기록, 1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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