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은퇴 선언’ 손연재 “17년 동안의 시간들 의미있었다”

‘은퇴 선언’ 손연재 “17년 동안의 시간들 의미있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8 18: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손연재 인스타그램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3)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갤럭시아SM은 18일 “손연재는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동시에 현역 선수로서도 은퇴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2016 리우올림픽 이전에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 리우올림픽 4위에 이름을 올렸던 손연재가 결국 17년간 정든 매트를 떠난다.

같은 날 손연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끝나서 너무 행복했고 끝내기 위해서 달려왔다. 그래도 울컥한다. 아쉬움이 남아서가 아니다.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는다. 17년 동안의 시간들이 나에게 얼마나 의미있었고 내가 얼마나 많이 배우고 성장했는지 알기에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는 단순히 운동만한 게 아니다. 더 단단해졌다. 지겹고 힘든 일상들을 견뎌내면서 노력과 비례하지 않는 결과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당장이 아닐지라도 어떠한 형태로든 노력은 결국 돌아온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도 하고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내 자신을 믿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부터 모든 것들이 새로울 나에게 리듬체조를 통해 배운 것들은 그 어떤 무엇보다 나에게 가치있고 큰 힘이 될거라 믿는다. 은은하지만 단단한 사람이 화려하지 않아도 꽉 찬 사람이 이제는 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것들 전부 다하면서 더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와 같이 걸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을 접은 손연재는 한국 리듬체조 발전을 위해 애쓸 것으로 보인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