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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 효과’ 박지수 있으니 피어슨 웃는다

‘시너지 효과’ 박지수 있으니 피어슨 웃는다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2.17 14:05
  • 수정 2017.0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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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기세가 매섭다.

KB는 전날(1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70-6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KB는 12승(18패)째를 거두며 리그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구리 KDB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수, 플레넷 피어슨이 구축한 인사이드가 탄탄했다. KEB하나전에서 박지수는 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피어슨도 16득점 4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KEB하나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KB는 박지수가 오면서 무시무시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즌 내내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다 6라운드를 4승1패로 마무리해 반등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상황. 지금 기세가 유지된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박지수는 프로 데뷔 시즌인데도 평균 10득점 11.0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박지수 덕분에 피어슨의 플레이도 좋아졌다. 피어슨은 승부처 때마다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팀 패배의 원흉이 되고는 했다. 36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체력적인 부담이 컸던 것. 4쿼터만 되도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박지수가 오면서 피어슨이 달라졌다. 피어슨은 최근 7경기 평균 16.7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상대 빅맨들의 몸싸움을 혼자 견뎌야 했지만, 박지수가 오면서 부담이 덜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둘의 콤비 플레이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리바운드 능력은 박지수가 메워주고 있다. 

KB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오면서 많은 선수들이 덕을 보고 있다. 그중 피어슨이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박지수가 상대 빅맨들을 상대해주면서 부담이 덜하다 피어슨이 최근 좋아진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피어슨은 평균 14.5득점 7.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리그 5위에 위치. 리바운드의 경우 리그 6위에 자리했다. 블록슛도 1.1개를 찍어내면서 리그 4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만 해도 최악의 외인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어느새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피어슨은 공헌도 746.2로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사이드가 제 몫을 해주면서 외곽에서도 기회가 나고 있다. 특히 주전 가드 심성영이 대표적인 사례. 전날 경기에서도 심성영은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을 쓸어 담았다. 어시스트도 4개나 기록했다. 전날 경기 수훈 선수로 꼽혔던 심성영은 “박지수, 카라, 피어슨 등이 적극적으로 포스트 플레이를 해줘서 슛 기회가 났다”고 밝혔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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