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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서 행복” 바르보사, 리버풀 이적설 부인

“인테르서 행복” 바르보사, 리버풀 이적설 부인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2.15 15:26
  • 수정 2017.02.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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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테르 밀란]

[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인테르 밀란 공격수 가브리엘 바르보사(20)가 리버풀 이적설을 부인했다.

2016 리우 올림픽을 따냈던 바르보사는 브라질 리그에서부터 장래가 기대됐던 유망주였다. 산투스에서 활약한 바르보사는 지난 2015년 볼라 데 오루(브라질 골든볼) 신인상을 차지한 뒤 인테르로 이적해 유럽 리그 첫 발을 내딛었다. 인테르도 이적료 3,000만 유로(약 371억 원)를 투자하며 바르보사의 가치를 인정했다.

하지만 바르보사의 인테르 생활이 순탄치는 않다. 바르보사는 별 다른 임팩트 없이 리그 5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바르보사는 지난 겨울부터 이적설에 시달렸으며 오는 여름에라도 인테르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이중 바르보사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강력히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지난 12월 “공격수를 원하고 있는 리버풀이 바르보사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바르보사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인테르에서 행복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축구 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바르보사는 “날씨가 춥지만 인테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주위에서 조언을 해주며 나를 도와주고 있고 훌륭한 선수들과 같이 뛴다는 사실도 믿기지가 않는다.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있어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득점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바르보사는 산투스에서 154경기에 출전해 56골이나 터뜨렸다. 인테르 이적 후 데뷔골이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바르보사는 신경을 크게 쓰지 않는 눈치다. 바르보사는 “신이 허락한다면 데뷔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힘이 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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