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세크라멘토 킹스가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를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새크라멘토는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7-96으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커즌스가 40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2개 꽂았다. 커즌스는 경기 내내 인사이드를 지배했고, 4쿼터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에도 침착히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특히 경기 종료 9초가 남은 96-96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상대 반칙을 획득, 쐐기 자유투를 뽑아냈다.
이외에도 대런 콜린스가 13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아론 아플라로가 10득점을 집어넣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새크라멘토는 24승(32패)째를 챙겼다. 서부컨퍼런스 9위에 위치한 새크라멘토는 8위 덴버 누겐츠를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충분히 순위 상승을 노릴 만 한다.
반면 레이커스는 19승 38패로 서부컨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레이커스는 오는 16일 동부컨퍼런스 최하위 피닉스 선즈를 상대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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