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PSG는 15일(이하 한국시간)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PSG는 초반부터 바르사를 몰아붙였고 앙헬 디마리아가 멀티골을 기록, 율리안 드락슬러와 에딘손 카바니도 득점을 뽑아냈다.
이에 PSG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확률이 높아졌다. PSG는 오는 9일 누캄프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는다면 8강에 올라가게 된다. 만약 PSG가 원정에서 1골이라도 넣게 된다면 바르사는 6득점이나 올려야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겠다는 입장이다. 에메리 감독은 “바르사전은 어려웠지만 결과가 달콤했다. 완벽한 경기를 펼친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직 90분이 더 남아있다”고 밝혔다.
에메리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경기를 펼치는 팀이다. 언제나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고 1차전과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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