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려냈다.
KB는 1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4-67로 승리하고 공동 4위에 올랐다.
KB는 박지수(9점13R), 플레넷 피어슨(23점6R)의 높이를 앞세워 인사이드를 지배했고, 에이스 강아정도 3점슛 4개 포함 21득점을 퍼부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승리 직후 KB 안덕수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따냈다"면서 "실책 12개를 저질렀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다보면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승리를 이끄는 공식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안 감독은 “피어슨이 23득점을 기록했고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도 잘 보여줬다. 심성영과 강아정에게도 고맙다. 또한 정미란은 박지수의 4반칙 상화에서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만족했다.
리그 성적 11승18패. 이로써 공동 4위는 KB를 비롯해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 자리했다. 3위 KDB생명과는 불과 0.5경기차다.
KB는 오는 16일 부천 KEB하나은행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안덕수 감독은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KEB하나전에선 지금까지 겪은 부분을 잘 메워서 훌륭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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