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대한항공)이 삿포로동계아시아경기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이승훈은 지난 10일 강승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팀추월 경기 도중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넘어지면서 자신의 스케이트 날에 오른쪽 다리 정강이 부위가 베어 8바늘을 꿰맨 것. 이로 인해 매스스타트 경기 출전도 포기해야만 했다.
이후 이승훈은 태릉선수촌으로 복귀해 부상 경과를 지켜봤다. 13일 오전 훈련을 진핸한 후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의사 소견 역시 출전해도 괜찮다는 뜻을 전했고, 무엇보다 이승훈의 출전 의지가 강했다.
다만 이승훈이 당초 출전할 예정이던 5000, 10000m, 매스스타트, 팀추월 등 4개 종목에 모두 출전할 지 여부는 대회 직전까지 경과를 좀 더 지켜보며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승훈은 지난 2011년 제7회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서 5000m, 10000m, 매스스타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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