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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까지 노리는 한국전력 자신감, 열쇠는 강민웅

챔피언까지 노리는 한국전력 자신감, 열쇠는 강민웅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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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의 운명은 강민웅 손에 달려있다.

한국전력이 봄배구에 이어 챔피언 등극까지 노린다. 신영철 감독은 “(강)민웅이만 버티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19승 10패(승점 50)로 3위를 차지 중이다. 2위 현대캐피탈(18승 11패, 승점 52), 4위 우리카드(15승 14패, 승점 49)와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선두 대한항공이 20승 8패(승점 59)로 앞서고 있는 상황. 한국전력은 단기전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신 감독은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을 한다고 가정하면 2, 3등을 해도 똑같다. 어떻게든 봄배구에 가려고 한다. 단기전은 변수가 많다. 2월을 잘 버텨야 한다”며 힘줘 말했다.

한국전력은 14일 대한항공전을 끝으로 정규리그 5라운드를 마친 뒤 19일 우리카드, 23일 OK저축은행, 26일 삼성화재전이 예정돼있다. 4경기 결과에 따라 봄배구 향방이 가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근 신영철 감독은 ‘특급 칭찬’으로 강민웅 기 살리기에 나섰다. 시즌 초반부터 그는 바로티와 강민웅에게 책임감을 부여했다. “부상만 없다면 재밌는 경기 할 것이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신 감독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프트 서재덕과 전광인, 센터 윤봉우와 전진용, 방신봉, 리베로 오재성과 김진수 등이 리그 막바지까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즉 강민웅과 바로티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 된다는 말이다.

강민웅은 “다음 경기를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오늘 하는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남자부의 경우 정규리그 3, 4위 팀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 승리팀과 정규리그 2위 팀은 3전 2선승제를 치르고,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한국전력은 2011-12시즌 처음으로 봄배구에 참가한 바 있다. 당시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까지 올랐다. 2014-15시즌에는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올 시즌 한국전력은 팀 창단 후 세 번째 봄배구, 그리고 챔피언 등극에 도전장을 냈다.

신 감독은 한국전력의 현 상황을 ‘과도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현재 우리 팀은 과도기다. 지금을 넘어서면 중상위권에서 놀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전광인은 “지금 이 자리에 다시 못 올 수도 있다. 기회는 언제나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지금이 기회다. (플레이오프)올라가기만 한다면 자신은 있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한국전력이 따뜻한 봄날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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