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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위로 점프

지치지 않는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2위로 점프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7.02.10 21:10
  • 수정 2017.02.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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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장충=이보미 기자] 한국전력이 껄끄러운 상대 우리카드를 제압하고 2위로 점프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3-1(25-20, 25-21, 26-28, 25-20)로 이겼다.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접전을 펼치고 이틀 만에 장충 원정길에 오른 한국전력이 지치지 않는 체력 그리고 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바로티와 전광인은 30, 18점을 올렸고, 서재덕과 윤봉우도 13, 12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고비 때마다 날카로운 서브로 리드를 이어갔다. 세터 강민웅은 탄탄한 리시브를 토대로 바로티, 서재덕, 전광인은 물론 센터진까지 고루 활용하며 팀 공격 성공률을 끌어 올렸다. 지난 2경기 풀세트 접전을 벌인 한국전력이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19승 10패(승점 50)를 기록하며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불안한 리시브로 고전했다. 2세트 도중 나경복, 김정환을 투입했고, 센터 구도현을 기용해 반전을 꾀했다. 3세트에는 나경복, 파다르의 활약으로 위기를 모면했지만 4세트를 뺏기며 3연패를 기록했다. 

홈팀 우리카드는 센터 박상하가 복귀했다. 박진우와 함께 선발로 나섰다. 세터 김광국과 레프트 최홍석, 신으뜸, 라이트 파다르, 리베로 정민수가 그대로 코트를 밟았다. 한국전력 역시 세터 강민웅을 중심으로 레프트 서재덕, 전광인, 라이트 바로티, 센터 윤봉우와 전진용, 리베로 오재성이 경기에 나섰다.

1세트 시작부터 한국전력이 바로티 서브 타임에 3-0으로 앞서갔다. 이후 한국전력은 서재덕, 전광인 공격 득점에 힘입어 9-6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최홍석의 빠른 공격으로 13-13 균형을 맞췄고, 최홍석 블로킹으로 15-13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전력이 전광인의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고, 전진용 속공을 활용하며 18-16 2점 차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불안한 리시브를 보였다. 신으뜸, 최홍석을 불러들이고 안준찬, 나경복을 투입했다. 서재덕 서브로 승기를 잡은 한국저력이 1세트 먼저 25점을 찍었다.

2세트 한국전력이 바로티 서브 득점으로 7-3 우위를 점했다. 박진우 대신 구도현을 투입한 우리카드가 맹추격을 벌였다. 오랜만에 최홍석의 시원한 백어택으로 7-9 기록, 박상하 속공과 최홍석 블로킹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네트터치 범실로 흐름이 끊겼다. 이 틈을 타 한국전력은 서재덕 서브를 앞세워 16-11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우리카드는 최홍석, 신으뜸을 빼고 나경복, 김정환을 기용했다. 15-17로 맹추격했다. 그것도 잠시 수비 후 반격에 성공한 한국전력이 21-17 기록, 2세트마저 승리로 마쳤다.

3세트 다시 양 팀의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이어졌다. 우리카드가 긴 랠리 끝에 나경복의 마무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에 한국전력 전광인이 서브 득점을 올리며 9-6 기록,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카드는 다시 신으뜸을 내보냈다. 파다르가 고군분투하며 13-15 기록, 긴 랠리 끝에 박진우 블로킹으로 15-17 따라붙었다. 나경복도 득점포를 가동해 17-18을 만들었다. 결국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파다르의 공격으로 26-26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가 상대 전광인 범실, 파다르 블로킹으로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초반 한국전력 범실이 많았다. 윤봉우 서브 득점으로 6-6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우리카드는 중앙 공격까지 살아났다. 그것도 잠시 한국전력 윤봉우가 파다르 공격을 차단하며 11-10 역전을 이뤘고, 서재덕 공격과 상대 범실로 14-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맹공에 힘입어 20-16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 대신 다시 나경복을 내보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그대로 한국전력이 4세트를 가져가며 경기가 종료됐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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