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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득점’ KDB생명, 신한은행 잡고 3위 탈환

‘4명 +10득점’ KDB생명, 신한은행 잡고 3위 탈환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7.02.10 20:37
  • 수정 2017.02.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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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KBL]

[STN스포츠 구리=이원희 기자] 이제 3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팀은 구리 KDB생명이다.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3위에 자리했다.

KDB생명은 10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74-5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KDB생명은 12승17패로 리그 3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홈에서 9승5패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날 KDB생명은 4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해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16득점을 기록, 티아나 하킨스는 11득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한채진도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조은주는 11득점을 가져갔다. 주장이자 에이스 이경은은 8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경기 전까지 3위였던 신한은행은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11승17패로 부천 KEB하나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알렉시즈를 퇴출돼 데스티니 윌리엄즈 혼자 뛰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중반 국내 선수들만 코트에 나서기도 했다.

1쿼터 중반까지는 박빙이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와 김형경의 3점슛, 곽주영과 윌리엄즈가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DB생명도 이경은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소담, 한채진이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조은주는 3점슛을 터뜨렸다.

이후 분위기를 잡은 것은 KDB생명이었다. 이경은이 연속 득점을 올린 뒤 한채진, 하킨스가 득점을 추가해 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 하킨스가 자유투를 집어넣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5분여 가까이 득점에 실패했다. 막판 유승희, 윌리엄즈의 득점이 유일한 위안거리. 하지만 1쿼터는 KDB생명이 20-13으로 앞섰다.

2쿼터 흐름도 KDB생명의 몫이었다. 공격자 반칙과 잦은 실책으로 초반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으나,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정비했다. 크리스마스는 날카로운 돌파 후 득점에 성공. 이후에는 노현지의 골밑 득점, 한채진의 3점슛이 터졌다. 3분여를 남기고 점수 29-18, KDB생명의 11점차 리드였다.

신한은행도 윤미지의 3점슛으로 반격을 가하려고 했으나 허술한 수비 탓에 실점이 많았다. 팀 반칙임에도 무리한 수비를 남발했다. 이를 이용해 KDB생명은 크리스마스가 자유투 득점을 적립했다. KDB생명은 진안의 점퍼를 끝으로 전반을 35-25로 마쳤다.

후반에도 KDB생명은 기세를 이어갔다. 강한 압박 수비를 펼친 뒤 속공을 전개한 것이 좋았다. 특히 조은주가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한채진은 오픈 기회를 창출해 3점슛을 폭발. 3쿼터 4분여가 지나자 KDB생명은 15점차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연속적으로 리바운드를 따내 공격권을 늘렸다. 이 과정에서 크리스마스의 자유투를 기록했다. 한채진과 노현지도 번갈아 3점슛을 터뜨렸다. 이와 달리 높이 열세를 안고 있었던 신한은행은 세밀함까지 부족해 득점이 저조했다. 3쿼터 점수 56-32로 KDB생명의 리드.

4쿼터 신한은행이 격차를 좁히기 위해 마지막 힘을 냈다. 김아름, 유승희가 3점슛을 터뜨려 소득을 내는 듯 했다. 하지만 KDB생명은 작전 타임을 불러 상대 흐름을 끊어냈고, 이어 이경은의 긴 패스를 건네받은 하킨스가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의 공격은 계속됐다. 조은주가 3점슛을 뽑아낸 뒤 이경은이 영리하게 상대 반칙을 얻어냈다.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양 팀의 격차는 20점차나 됐다. 이후 양 팀은 벤치 멤버들을 기용해 남은 시간을 마무리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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