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세리에A 인터밀란이 거대 영입을 준비한다. 영입 타깃은 맨체스터 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다.
풋볼 이탈리아는 10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이 오는 여름 아구에로의 영입을 시도하려고 한다. 이적료는 무려 9,300만 유로(약 1,140억 원)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밀란은 수년간 부진으로 인해 과거의 명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인터밀란은 13승3무7패(승점42점)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이에 인터밀란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의 써닝 홀딩스는 팀의 재건을 위해 오는 여름 4억 유로(약 4,910억 원)를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써닝 홀딩스는 인터 밀란의 세리에A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성공을 원하고 있다.
영입 1순위는 아구에로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이기도 한 아구에로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총 168경기에 출전해 113골을 기록. 특히 지난 2011/12시즌 38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골을 터뜨려 맨시티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올 시즌에도 아구에로는 리그 15경기 출전해 11골을 올렸다. 하지만 만 19세에 불과한 가브리엘 헤수스가 뛰어난 득점력으로 최근 주가를 올리면서 아구에로의 입지가 다소 줄어들었다. 올 시즌 비신사적인 태클로 비판까지 시달려야 했다.
인터밀란은 아구에로가 처한 상황과 막대한 이적료를 이용해 영입에 꼭 성공하겠다는 의지다.
mellor@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