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시즌 그림 완성한 황선홍…남은 고민&숙제는?

시즌 그림 완성한 황선홍…남은 고민&숙제는?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7.02.10 11:05
  • 수정 2017.02.10 11: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지훈련 일정 마무리한 FC서울 황선홍 감독. 사진=FC서울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FC서울이 마지막 실험 무대를 거쳐 전지훈련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달 3일 미국 괌으로 출국해 겨울 전지훈련의 포문을 열었던 FC서울이 10일 2차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괌에서의 일정이 체력 보강에 주안점을 뒀다면 가고시마에서는 몇 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에서의 보완점을 발견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FC서울 부임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한 황선홍 감독은 “다양한 선수 조합과 실험들을 통해 한 시즌을 치르기 위한 그림을 그렸다. 시즌이 시작해도 고민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 준비과정은 잘 마무리됐다고 생각한다”며 전지훈련 여정에 평가를 내렸다. 연습경기들에 대해서는 “좋은 교훈들이 있었다. 더 이겼으면 기분은 좋았겠지만 연습경기에는 승점이 없기에 이기기 위한 마음보다는 좀 더 긴 호흡으로 중원과 측면, 수비 등 여러 조합들을 점검하고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데에 포커스를 두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주장 곽태휘는 “괌에서는 체력, 일본에서는 경기감각을 끌어올렸다”며 그간의 여정을 요약한 뒤, “쉽지 않은 훈련이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팀을 위해 애써줬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동료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이어 “전지훈련에서 잘 된 부분은 더 잘 될 수 있도록, 안 된 부분은 잘 맞춰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숙제들이 남아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 같이 신경 쓸 것”이라며 훈련의 소득과 남은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FC서울은 바로 사이타마로 이동해 12일 우라와 레즈와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사이타마시티컵에 참여한다. 지난해 ACL 16강전을 통해 명승부를 펼쳤던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빅 클럽간의 만남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맞대결 성사 이후에 2017 ACL 조별예선에서도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사이타마시티컵 대회 참여를 앞둔 데얀은 “우리의 목적은 ACL 우승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경기를 잘 치르고 큰 자신감을 얻은 뒤 올해 대회에 임할 수 있다”면서 “단판 승부지만 보통의 연습경기와는 분위기가 다를 것이다. 이런 경기의 경험을 통해 ACL의 분위기에 대해 좋은 예행연습이 될 수 있다”며 팀에 미칠 긍정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FC서울은 이 경기를 치른 뒤 1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이어 21일(화) 치러지는 상하이 SIPG와의 대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FC서울은 허창수 구단주가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전하는 FC서울만의 감동 축구를 해달라”고 늘 당부하던 대로, 팬을 먼저 생각하고 팬을 위한 축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