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원희 기자] '코리안 소닉' 이찬형(26·인천 무비짐/MKF)이 일본 라이즈(RISE.116) 정벌 나선다.
코리안 소닉 이찬형은 오는 내달 5일 일본 고라구엔홀에서 펼쳐지는 일본 중견 격투단체 라이즈116 대회에 출전한다.
이찬형은 현 라이즈 수퍼페더급 챔피언 코우다이 노베(일본·사이암 짐)와 논타이틀 매치를 펼친다.
이찬형은 2015년 슬로베키아 바쿠에서 개최 된 WKN인터콘티네탈 타이틀매치에서 슬로바키아의 영웅이라고 불리는 사무엘 하지마를 꺾고 국내 최초 챔피언 밸트를 획득했다. 이어 중국 쿤룬파이트,무림풍에 출전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쌓아 왔다.
이찬형은 “이번상대는 체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경기을 운영하는 강자라 쉽지않겠지만,다양한 패턴과 공격력으로 경기에 임해 승리를 이끌 생각이다”라는 포부를 비췄다.
이찬형은 라이즈(RISE) 경기에 이어 내달 26일 펼쳐지는 MKF얼티밋 빅터03 한국, 태국간의 국제전에 연이어 출전한다. 국내에 동급체급 선수들에게 오퍼를 타진했으나 싸우겠다는 선수가 선뜻 나타나지 않았다.
MKF측은 "상대방은 태국의 경험많은 강자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MKF얼티밋 빅터 출전 이후 2년만에 복귀전이다. 국내선수로는 타고난 펀치러쉬를 자랑하고 있으나 최근 쿤룬파이트에서 좋지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일본 정벌을 끝내고 국내무대에서 화려한 반전을 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내 복귀전을 치루는 MKF 얼티밋 빅터03은 최강의 여성파이터를 뽑는 퀸즈컵 4강과 함께 오는 내달 26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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